레버쿠젠 손흥민이 21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 AFP=News1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의 2014-15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요십 드르미치와 교체될 때까지 7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승점 1을 보탠 레버쿠젠은 7승7무3패(승점 28)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컵대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총 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휴식기에 돌입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좌우 가리지 않고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여러 차례 이타적인 플레이로 패스에 주력했지만 팀 동료들이 도와주지 못했다.

후반 19분에는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넘어가며 아쉬움을 넘겼다.전반 36분 알렉산더 마이어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레버쿠젠은 후반 38분 카림 벨라라비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벨라라비가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슛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홍정호(25)가 결장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홍정호는 교체 명단에서 제외됐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