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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美소니 해킹 배후지목, 근거없는 비방…공동조사하자”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4-12-20 20:23 송고 | 2014-12-20 20:28 최종수정
소니픽쳐스 제공 2014.12.18/뉴스1 © News1
소니픽쳐스 제공 2014.12.18/뉴스1 © News1

북한은 20일 미국 정부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데 대해 근거없는 비방이라면서 이 사건에 대한 공동조사를 제안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터무니없는 여론을 내돌리며 우리를 비방하고 있는데 대처해 우리는 미국 측과 이번 사건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할 것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에게 "주권국가에 감히 범죄 혐의를 씌우려면 증거부터 명백히 내놓아야 한다"며 "우리는 미 중앙정보국처럼 고문 방법을 쓰지 않고도 이번 사건이 우리와 연관이 없다는 것을 입증할 방도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테러에 대한 우려로 소니의 영화사의 '인터뷰'가 상영취소된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보복하는 경우에도 영화관의 무고한 구경군들을 목표로 한 테러 공격이 아니라 반공화국 적대행위에 책임이 있는 자들과 그 본거지에 대한 정정당당한 보복공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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