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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 다룬 영화 '인터뷰' 제작사, "영화 방영할 대안 찾을 것"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12-20 13:16 송고
KBS 뉴스 화면 캡처.
KBS 뉴스 화면 캡처.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영화 개봉 취소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9일(현지시간) 소니 픽처스는 성명을 통해 "극장 체인들이 영화 '인터뷰' 개봉을 거절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개봉을 최소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말했다.

소니 픽처스는 또 "지난 3주간 회사와 직원들의 안녕을 위협하는 잔혹한 외부 침입에도 끝까지 영화 '인터뷰'를 개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니 픽처스는 "우리는 (극장이 아닌) 다른 형태의 플랫폼을 통해 영화 '인터뷰'를 방영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즉시 영화 '인터뷰'를 방영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영화를 볼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그들은 "우리는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를 지지해왔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해왔다"면서 "표현의 자유는 위협과 강요에 의해 억압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마이클 린턴 소니 픽처스 최고경영자 겸 공동대표도 케이블 뉴스채널 CNN에 출연해 "우리는 (북한의 테러 위협에) 겁먹거나 굴복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영화 '인터뷰' 개봉을 취소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khe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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