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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박 대통령-김정은 전승기념식 동시초청…남북정상 조우?

靑 “러시아 전승기념식 초청받아 검토 중..참석은 미정”
동시에 초청 응할 경우, 남북정상 조우할 듯..가능성은 낮아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4-12-20 12:14 송고
박근혜 대통령. © News1
박근혜 대통령.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러시아 측의 초청장을 받은 것은 맞고 (내년) 일정은 검토해야 하지만 (참석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 두 달 뒤인 11월에는 푸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현안,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에게도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김 제1비서가 취임 후 첫 해외방문지로 중국 보다 러시아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만일 박 대통령과 김 제1비서가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러시아에서 열리는 승전기념식에 참석할 경우, 자연스럽게 남북정상이 만나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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