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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브레멘 원정 동참…첫 출전 가능성 열렸다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2-20 08:14 송고

도르트문트로 이적 후 부상과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지동원에게 첫 출전 가능성이 열렸다.

도르트문트가 20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주에 위치한 베저스타디온에서 베르더 브레멘과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를 펼친다. 상반기 마지막 경기다. 

독일 도르트문트 지역지 루어 나흐리히텐은 20일 “기차를 타고 브레멘으로 원정을 떠나는 도르트문트 선수단에 지동원과 마크 호언슈어가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의 지동원이 베르더 브레멘 원정길에 함께 오르며 올 시즌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 News1 스포츠/도르트문트 페이스북
도르트문트의 지동원이 베르더 브레멘 원정길에 함께 오르며 올 시즌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 News1 스포츠/도르트문트 페이스북

올 시즌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지동원은 그동안 잦은 부상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군 경기에 5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지동원이 뛰지 못하는 동안 도르트문트는 강등권 경쟁을 펼쳤다. 강등권 경쟁을 속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잦은 부상과 2군 경기에 뛰며 검증되지 않은 젊은 피를 기용할 여유도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지동원을 프라이부르크가 관심을 나타냈다. 프라이부르크의 관심을 받은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이적하는 듯 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주전들이 연쇄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맞이한 브레멘 원정에 지동원을 함께 데리고 갔다.

아직 출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원정길에 함께 올랐다는 것은 꽤 고무적이다. 지동원이 시즌 4개월 만에 첫 공식 경기 출전을 앞두게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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