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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득점 강병현, 친정팀 상대로 웃었다

(안양=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2-19 21:02 송고 | 2014-12-19 21:38 최종수정

강병현(29·KGC)이 22득점을 기록, 올 시즌 본인의 최다 득점을 하며 친정팀 KCC를 패배를 안겼다.

강병현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14~15 KBL 3라운드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을 올리며 팀의 75-72승리를 이끌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GC로 팀을 옮긴 강병현은 지난 10월 KCC원정에서 14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65-66 패배를 막지 못했다.

KCC를 상대로 좋았던 기억이 이어진 것일까. 강병현은 1쿼터부터 KCC의 수비진을 유린하며 13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슈팅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했다.


KGC의 강병현이 19일 열린 친정팀 KCC와의 경기에서 3점슛 개를 포함해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News1 DB<br><br>
KGC의 강병현이 19일 열린 친정팀 KCC와의 경기에서 3점슛 개를 포함해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News1 DB

외곽이 살아난 강병현은 자신 있게 KCC의 골밑을 파고들며 드라이브인도 성공했다. 1쿼터는 그야말로 강병현을 위한 무대였다.

휴식을 취하고 나온 2쿼터에도 강병현은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19득점을 달성했다. 올 시즌 기록한 최다 득점(16점)을 단 14분만을 뛰며 뛰어넘었다.

후반전 들어 강병현은 상대팀의 집중 수비를 당하며 득점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에서 3득점에 그쳤다. 4쿼터에서도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KGC는 위기에 몰렸다.

팀이 위기에 몰렸지만 강병현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슈팅 정확도가 떨어진 강병현은 무리하게 자신의 공격을 하기보다는 한 발 더 뛰며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궂은일을 도맡았다. 팀 플레이에 집중한 강병현은 4쿼터 막판 박찬희의 공격을 도우며 간접적으로 득점에 기여했다. 

후반전 강병현의 득점은 멈췄지만 KGC는 강병현이 경기 초반 벌려 놓은 점수를 계속해서 유지하며 결국 승리했다. 강병현은 친정팀과의 두번째 대결에서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해 기쁨이 배가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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