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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현 22점’ KGC, KCC 꺾고 6위 등극

(안양=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2-19 20:58 송고 | 2014-12-19 21:19 최종수정

22득점으로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강병현으 앞세운 KGC가 KCC를 꺾고 6위에 올라섰다.

KGC는 1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14~15 KBL 3라운드에서 75-72로 승리했다. 이 날 스리로 KGC는 12승 15패로 KT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두 팀은 맞대결을 펼쳤다. KGC는 포워드 오세근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전 가드 박찬희는 장염에서 이제 막 회복해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


KGC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75-72로 이기며 공둥 6위로 올라섰다.  © News1 DB<br><br>
KGC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75-72로 이기며 공둥 6위로 올라섰다.  © News1 DB

KCC는 이보다 더 심각했다. 팀 전술의 핵인 센터 하승진과 가드 김태술이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슈터 김효범도 훈련에 복귀한지 2일 밖에 되지 않았다.

부상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KGC가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강병현이 1쿼터에만 13득점을 기록하며 KGC는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26-20으로 맞이한 2쿼터에서 KGC는 양희종과 박찬희가 득점을 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쿼터 막판 KCC가 추격을 하자 강변현이 다시 3점포를 가동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KGC는 46-38로 8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3쿼터 들어 KGC는 강한 수비를 앞세워 KCC의 공격을 막아낸 뒤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참여하며 점수를 벌려나갔다. 하지만 KCC도 포기하지 않았다. KGC는 3쿼터 막판 정희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 56-62로 6점차로 좁히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3분이 흐를 때까지 두 팀은 6점차의 팽팽한 접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KCC는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겨두고 상대팀의 리온 윌리엄스가 파울 틀러블에 걸려들자 타일러 윌커슨의 골밑 공격으로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KGC는 윌리엄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마지막 KCC가 승부수로 내보낸 김효범의 슈팅 두 개가 연달아 림을 외면하며 결국 KGC가 웃었다.

한편,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 동부와의 경기에서는 25득점을 기록한 김주성을 앞세운 동부가 오리온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로 동부는 18승 9패를 기록하며 2위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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