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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국방부, 제2애기봉 등탑 허가 안돼"

"긴장감으로 피로 한계…재허가시 분쟁"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4-12-19 18:12 송고 | 2014-12-19 22:48 최종수정
대북전단살포·애기봉등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와 경기 김포시 주민들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는 제2의 애기봉 점등 허가를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국방부가 겉으론 기독교 단체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허가했다고 하지만 매년 앞장서서 점등 단체를 선정하고 있는 걸 알고 있다"며 "점등 허가를 해주고 시민단체와 점등단체 간 갈등을 즐기고 있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례 행사처럼 5년 동안 반복돼 온 긴장감으로 피로도의 한계를 넘고 있다"며 "국방부의 재허가시 분쟁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기총은 "애기봉 트리가 남북·보수진보 대립을 일으킨다는 오해를 받게 됐다"며 경기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 전망대에 '애기봉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지 않겠다고 18일 밝혔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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