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2015년도 당초 예산이 지난해보다 6% 증가한 437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통영시의회는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2014년도 당초 예산보다 248억원(6%) 증가한 4375억원으로 의결했다.
2015년도 예산안의 주요 세입내역인 지방세는 국내외 경기 및 징수실적 등을 고려해 올해보다 1.8% 증가한 495억원, 사용료 및 재산매각 등의 세외수입은 11.2% 증가한 375억원이다.
의존 재원인 지방교부세는 9.2% 증가한 1441억원, 시·군조정교부금등은 150억원, 국·도비보조금은 6.4% 증가한 1612억원, 보전수입등 및 내부 거래는 5.3% 줄어든 302억원이다.예산안의 세출 분야별 내역으로는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예산액의 26.7%에 해당하는 1167억원이 편성됐다.
또 지역 균형개발과 사회간접자본(SOC)분야에 예산액의 10.6%에 해당하는 462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긴축재정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지방채의 조기상환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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