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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대형 상수도관 파열…주민 불편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4-12-19 09:29 송고

인천에서 상수도관 파열 사고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공촌사거리 지하에 묻힌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19일 새벽 2시부터 서구 검단지역 원당·당하·대곡·마전동 일대 3만800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서구 심곡·공촌·검암동 일부 지역은 단수는 아니지만 수압이 낮아졌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일 낮 12시까지 단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상수도관 파열로 아파트는 지하 저수조나 옥상 물탱크에 저장된 물이 있어 당장 단수 피해를 보진 않았지만 단독주택·빌라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단수에 불편을 겪고 있다.

    

상수도관 터진 곳으로 추정되는 일대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보이고 있다. 파열 지점을 찾기 위한 터파기 공사 때문에 서구 주경가장에서 공촌정수장 방면 2개 차로가 통제됐기 때문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한파로 인해 공촌정수장에서 서구·동구, 중구 영종·용유도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1.8m 지름의 상수도관에서 파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파열 지점을 찾는대로 복구작업을 벌일 계획이며 단수 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에서 총 13만t을 증량 공급할 예정이다.

    

급수차량 8대를 동원 물 수요가 높은 사업장과 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긴급 급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의 관계자는 “복구 작업을 최대한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jjuju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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