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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켐프 엉덩이 부상…샌디에이고와 트레이드 무산?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2-19 08:44 송고
맷 켐프(LA 다저스). © AFP=News1
맷 켐프(LA 다저스). © AFP=News1

맷 켐프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 트레이드가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

USA투데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켐프의 몸 상태를 점검한 결과 양쪽 엉덩이에서 관절염이 발견됐다"며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를 받아들일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현지 매체들은 다저스가 켐프와 포수 팀 페데로위츠를 내주고 샌디에이고로부터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투수 조 윌랜드, 투수 잭 에플린을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1주일이 지나도록 양 구단은 트레이드 사실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로 켐프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USA투데이는 "파드리스는 현재 전문가들에게 이 문제가 켐프의 선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자문을 구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켐프는 과거에도 부상으로 고전한 경력이 있다. 그는 2012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51경기에 결장했고 2013년에는 오른쪽 햄스트링으로 73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4시즌 150경기에서 타율 0.287 25홈런 89타점으로 건재를 과시했지만 몸 상태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켐프의 에이전트 주니오르 스파이비는 폭스스포츠닷컴을 통해 트레이드가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드리스로부터 몸 상태에 대해 전달 받은 사실이 없고 "마지막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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