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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빅3 불출마론' 잠재우기에 나서

(서울=뉴스1) 김현 기자, 박소영 기자 | 2014-12-18 22:20 송고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18일 문재인·박지원·정세균 3인은 내년 2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는 '빅3 불출마론'에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제가 당 대표가 되려는 첫째 목표는 친노-비노 대결을 청산해 당 분열을 막고 정권교체 하자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강력한 리더십으로 탕평 인사,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문재인 의원이 전대 불출마 조건으로 박지원 의원의 불출마를 거론한다는 것을 알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확인된 게 없으니 얘기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의 당대표 불출마 가능성을 차단했다.

박 의원은 이어 "미국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4년이나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해 다음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는 인물은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기 보다는 앞으로 대선까지 남은 3년을 오로지 대선 준비에만 몰두하는 것이 좋다는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천심사위원회 폐지와 완전국민경선제 등 구체적인 선거 개혁안까지 제시한 박 의원은 오는 22일께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정세균 의원은 '빅3 불출마론'에 대한 공개적 대응을 삼간 채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각각 전북과 전남으로 내려가 지지기반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im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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