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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감독 "문태종과 김영환 수비 부담 컸다"

(잠실=뉴스1스포츠) 김지예 기자 | 2014-12-18 22:03 송고

김진 감독이 패배의 원인으로 주축 선수들의 수비 부담을 꼽았다.

LG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3라운드에서 73-83으로 크게 패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반 내용은 좋았기에 더욱 아쉬웠다. 전반에는 속공 4개와 스틸 4개로 흐름을 주도했다. 어시스트는 12개를 기록하며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46-38, 8점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김진 감독이 18일 삼성전에서 주축 선수들이 수비 부담을 느껴 외곽포를 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 News1 DB
김진 감독이 18일 삼성전에서 주축 선수들이 수비 부담을 느껴 외곽포를 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 News1 DB


그러나 LG의 외곽포가 침묵한 것이 아주 뼈 아팠다. 3점슛을 22개를 던졌지만 단 2개만 림을 통과했다. 김영환과 문태종이 각각 1개씩 넣은 게 전부였다.

경기 후 만난 김진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김 감독은 "문태종과 김영환이 수비 부담이 컸다. 부상으로 빠진 김종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비하면서 체력이 떨어지다보니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슛은 안 들어갈 수도 있다. 자신감 있게 적극적으로 던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LG는 20일 KT를 상대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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