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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결전의 태세 예고 속 헌재판결 '주목'

의원들 전원 헌재 판결 직접 방청하기로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4-12-18 19:49 송고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거리에서 이정희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거리에서 이정희 대표가 "정당해산반대 민주수호 대국민호소 108배"에 앞서 국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4.12.18/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통합진보당은 당의 운명을 가를 정당해산심판 선고날인 19일 '결전의 태세' 속에서 헌법재판소의 최종판결을 지켜볼 예정이다.
만약 정당해산이 결정된다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한 강력한 저항을 예고해둔 상태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17일부터 강제 해산 저지 투쟁 본부를 세우고 24시간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

소속 의원 전원은 19일 헌재의 선고를 직접 방청한뒤 그 결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선고시간인 오전 10시를 1시간 앞둔 9시부터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강제해산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이정희 대표와 오병윤, 이상규, 김미희 의원 등은 이 자리에서 정당해산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희 대표는 헌재의 결정과 상관없이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2년 못살겠다. 다모여'를 주제로 대규모 촛불집회도 진행한다.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18일부터 국회 본청 로텐더홀 앞에서 정당해산을 반대하는 연좌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헌재가 정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해산 결정이 되면 통합진보당은 창당 3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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