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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靑 문건유출 파문, 박관천 단독공작"

"朴대통령, 3인방 결백 확인했으니 당당한 것"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4-12-18 16:53 송고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2014.1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8일 청와대 문건유출로 촉발된 '비선실세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해 "박관천 경정이 단독으로 공작을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중간수사결과를 언급, "검찰이 십상시 정기회동도 없었고 문건은 허위라고 사실상 결론을 낸 게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박 경정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피리까지 분 격"이라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이 당 지도부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해당 문건을 "찌라시"라고 규정하며 정윤회씨, 동생 박지만씨 등 비선실세 논란을 전면 부인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자체적으로 파악해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사견을 전제로 "파문이 인 후 박 대통령이 소위 (문고리) 3인방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았겠느냐"며 "박 대통령이 3인방의 결백을 확인했으니까 그렇게 당당하게 말씀하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이번 파문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말을 아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굉장히 예민한 문제로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면 안된다는 데에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공감했다"며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당 입장이 표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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