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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는?

실내·실외 공연 즐길거리 풍성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4-12-18 18:18 송고
11월 마지막날인 30일 저녁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수십 만개의 전구로 치장한 높이 18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20만 개의 전구로 꾸며진 대형 성탄트리는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도심을 훈훈하게 밝힐 예정이다. 2014.11.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11월 마지막날인 30일 저녁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수십 만개의 전구로 치장한 높이 18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20만 개의 전구로 꾸며진 대형 성탄트리는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도심을 훈훈하게 밝힐 예정이다. 2014.11.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크리스마스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날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공연이나 전시장을 찾고싶지만 한 장에 수 십만원을 호가하는 티켓값에 망설여지거나 혹시 마땅히 가고싶은 곳이 없어 고민이라면 이런 곳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지난달 말 서울시청 광장 앞에 높이 18m, 20만개의 전구로 꾸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밤마다 불을 밝히고 있다. 트리는 내년 1월4일까지 연말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트리 바로 옆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19일 개장, 1000원이면 트리와 함께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신촌오거리 연세로 입구에서도 내달 31일까지 높이 13m의 트리를 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유플렉스(U-PLEX) 옆에 마련된 연세로 스타광장에서는 19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반동안 공연이 펼쳐진다.

19일 첫 공연은 흥겨운 브라스밴드 '킹스턴루디스카'를 비롯해 '술탄오브더디스코', '서문탁' 등이 출연해 공연한다. 20일에는 '연남동 덤앤더머', '로맨틱펀치', '춘자' 등이 나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엠넷(Mnet)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The Voice of Korea)'에 참가자 6명이, 22일에는 '홀라당', '내귀에 도청장치', '트랜스픽션'이, 23일에는 TV프로그램 '히든싱어'에서 우승자들로 구성된 그룹 '더 히든' 등이 공연을 펼친다.
24일에는 '허각', '알맹', '휴먼레이스'가 출연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아름다운 노래로 물들일 예정이다. 가수들의 공연 이후에는 바로 같은 무대에서 가스펠 공연과 캐롤 합창이 이어진다.

25일에는 무대 앞 도로에서 오후 3시부터 한 시간동안 '크리스마스스윙댄스파티'가 열린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신촌 거리축제 블로그(http://blog.naver.com/xmasfes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장미정원도 볼 거리 중 하나다.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약 2만송이 LED 장미가 환하게 불을 발하는 장미정원은 당초 지난달 말까지만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시민들의 호응으로 기간이 연장됐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전시 © News1
오늘이 크리스마스 전시 © News1
야외 활동이 추워서 싫다면 실내 전시나 공연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 '따뜻한 송년회'를 신청사 지하 시민청에서 연다.

24일 오후4시부터는 영국왕립음악원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다. 특별게스트로는 테너 홍성훈, 소프라노 손현경, 바리톤 석상근 등이 출연한다.

26일 오후 5시부터는 국악 걸그룹 '소리아밴드'의 공연이, 26일 오후 6시부터는 서울거리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바스락콘서트가 열린다.

27일에는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가수 정인이 함께하는 '그 남자, 그 여자 이야기' 콘서트가 열린다. 행사는 '말 대신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소통 콘서트 콘셉트로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전시실에서는 '오늘이 크리스마스' 전(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같은 듯 다른 크리스마스의 여러 장면들을 정겨운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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