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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정윤정 작가 "김원석 감독, 내가 본 최고의 천재 감독"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4-12-18 14:31 송고 | 2014-12-18 14:54 최종수정

정윤정 작가가 김원석 감독의 천재성을 높이 샀다.

정윤정 작가는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청담동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김원석 감독 & 정윤정 작가 공동 인터뷰에서 '몬스타'에 이어 '미생'을 함께 한 김원석 감독에 대해 "앞으로도 이런 감독님을 만나기 힘들겠다 싶다"고 말했다.

정윤정 작가는 "회의를 할 때 내가 어느 부분에서 멍하면 감독님은 왜 그런지 안다. 감독님이 말하다가 멈추면 내가 왜 그러는지 바로 안다. 작가, 감독 사이에서는 그런 호흡이나 감정이 중요한데 그런 분을 만나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환상의 호흡이었다고 전했다.

´미생´ 정윤정 작가가 김원석 감독과 호흡에 대해 밝혔다. © CJ E&M
´미생´ 정윤정 작가가 김원석 감독과 호흡에 대해 밝혔다. © CJ E&M

그는 이어 "일생의 파트너를 만나기는 어렵다. 계속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주변 환경이 어떨지 모르겠다"며 "내가 본 최고의 천재 감독님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하다"고 추켜세웠다.

정윤정 작가는 또 "내 대본이 사실 굉장히 어려운 대본이다. 대본의 행간을 읽어야 연출이 가능한데 너무 잘 해주셨다"고 김원석 감독의 대단함에 대해 말했다.

한편 '미생'은 직장인의 애환을 사실감있게 그려내 이 시대 '미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미생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평균 시청률 8% 돌파, 최고 시청률 10%에 육박했다. 오는 21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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