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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탕 탈의실 침입한 현행범 잡고보니 공무원?

(제주=뉴스1) 이상민 기자 | 2014-12-18 13:37 송고 | 2014-12-18 16:20 최종수정

제주도청 소속 30대 남성 공무원이 사우나 여탕 탈의실에 침입했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거됐다. 

18일 경찰은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A(30·9급)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밤 10시경 제주시 연동의 한 사우나 여탕 탈의실에 침입해 5분여간 주위를 둘러보며 여성들의 신체를 훔쳐 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가 남자 사우나에서 잠을 자고 나오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실수로 여탕 탈의실에 들어갔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들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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