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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슬링 결승골’ 레버쿠젠, '코리언 더비'서 1-0 승리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2-18 05:57 송고 | 2014-12-18 08:34 최종수정

레버쿠젠이 4경기 만에 골을 터트린 키슬리의 활약으로 호펜하임에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1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의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과 호펜하임의 김진수는 선발 출전해 모두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초반부터 두 팀은 빠른 공격을 펼치며 서로 결정적인 기회를 노렸다. 팽팽하던 경기 중 레버쿠젠은 전반 15분 키슬링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날린 키슬링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레버쿠젠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0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레버쿠젠이 1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의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AFP=News1
레버쿠젠이 1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의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AFP=News1

실점 위기를 넘긴 호펜하임은 빠른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마무리 패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레버쿠젠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3분 원터치로만 호펜하임의 수비를 무너뜨린 뒤 카스트로가 마무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5분 호펜하임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볼란트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살라이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레노 골키퍼가 막지 못해 골라인을 통과하는 듯 했던 공은 몸을 날린 레버쿠젠 수비수가 걷어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호펜하임의 골문을 두드리던 레버쿠젠은 후반 33분 키슬링이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카스트로를 거친 뒤 브란트가 시도한 크로스를 키슬링이 몸을 날리며 골을 만들었다.

호펜하임은 동점을 위해 공세를 높였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레노가 지키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8분 살라이가 레노와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레버쿠젠은 경기 막판 거세게 몰아 붙인 호펜하임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0으로 승리, 4위 자리를 유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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