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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2연승…4위 도약(종합)

여자부 IBK기업은행도 흥국생명 제압하고 선두 점프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2-17 22:07 송고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날리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 News1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날리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 News1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제압하고 4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1(27-25 27-25 21-25 25-19)로 완파했다. 8승8패(승점 26)가 된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승점 24)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9승7패(승점 29)로 2위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좌우 쌍포인 케빈(23점)과 문성민(23점)이 46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산체스가 32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케빈과 문성민의 화력을 앞세워 경기를 줄곧 앞서갔다. 문성민은 1세트에 공격 성공률 100%에 6득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24-22에서 상대 산체스에게 연속 오픈 공격을 내주며 듀스를 허용했다. 그러나 25-25에서 박주형의 시간차에 이어 케빈이 강력한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1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 케빈은 2세트부터 힘을 냈다. 케빈은 2세트에만 결정적인 블로킹 2개를 포함해 9득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25-25에서 윤봉우의 속공으로 앞서간 뒤 산체스의 퀵오픈을 케빈이 막아내며 2세트마저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산체스를 앞세운 대한항공에 3세트를 내줬지만 케빈의 높이를 앞세워 4세트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6-6에서 문성민의 퀵오픈, 케빈의 블로킹 등을 묶어 9-6으로 점수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10-8에서 문성민의 백어택과 산체스의 범실 등으로 14-8까지 앞서가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현대캐피탈은 20-17에서 이승원의 2단 공격에 이어 신영수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에 3-2(22-25 21-25 25-19 26-24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9승5패(승점 25)가 된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승점 24)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5연승이 무산된 흥국생명은 8승6패(승점 24)로 3위로 내려앉았다. 기업은행 데스티니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50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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