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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슈틸리케호, 내달 4일 사우디와 평가전 확정

오만, 쿠웨이트전 대비한 최종 담금질, 호주 시드니서 개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12-17 18:46 송고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확정지었다. © News1 이상민 기자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확정지었다. © News1 이상민 기자

내년 1월 열리는 호주 아시안컵에서 55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가 다음달 4일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내년 1월4일 호주 시드니에서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69위)이 사우디(106위)와 경기를 하기로 합의했다"며 "같은 조에 속한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 팀들을 대비한 성격을 지닌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일찌감치 중동 팀과의 최종 스파링을 위해 일정 등을 놓고 저울질을 했고 사우디를 평가전 상대로 낙점했다. 사우디는 역대 아시안컵에서 3차례 우승(1984·1988·1996)을 차지한 중동의 강호다. 최근 들어 하락세를 겪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106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번 대회에선 북한, 우즈베키스탄, 중국과 B조에 속해 있다.

호주 시드니에 베이스캠프를 차리는 대표팀은 1월10일 캔버라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1차전을 앞두고 사우디전을 통해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중동, 유럽파를 제외한 28명의 태극전사와 함께 옥석가리기에 한창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27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할 예정이다. 유럽 및 중동 선수들은 주말 경기를 마친 뒤 29~30일에 곧바로 호주 시드니에서 합류한다.

한국은 2015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호주와 함께 오만, 쿠웨이트와 한 조에 속해있다. 10일 캔버라에서 오만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13일 쿠웨이트(캔버라), 17일 호주(브리즈번)와 조별리그를 벌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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