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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H공사 도시재생·주거복지기능 강화…5본부 2실로 개편

'6본부1실14처'→'5본부2실13처'…센터3곳 신설해 거점화 강화
"주택정책 패러다임 변화따른 개편…실질 성과 이뤄낼 것"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2014-12-17 18:32 송고 | 2014-12-18 10:35 최종수정
SH공사 조직체계 개편안 /자료제공=SH공사 © News1
SH공사 조직체계 개편안 /자료제공=SH공사 © News1

서울시 SH공사가 도시재생기능과 주거복지 기능 등을 골자로한 조직체계 개편안을 확정했다.

18일 SH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30일 시행을 목표로 현행 '6본부1실14처'를 '5본부2실13처'로 바꾸는 조직개편안을 최근 확정했다. 이에 따라 SH공사에는 총 1본부1처13팀이 줄어들고 1실3센터가 늘어나게 된다. SH도시연구소는 사장 직속 기구로 격상돼 시정 전반에 대한 컨설팅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SH공사 조직체계 개편은 핵심은 도시재생기능과 주거복지기능을 강화에 있다. 

도시재생본부에는 내년 1월 출범하는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에 대응해 기존 '희망주택처'와 '도시재생처'가 '재생기획처'와 '주거재생처'로 재편된다. SH관계자는 "도시재생본부에는 전문성을 가진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직원들을 우선 배치하고 전문인력도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임대관리본부'는 '주거복지본부'로 재편된다. 산하에 공동체활성화팀이 신설돼고 기존 도시재생본부에 있던 전세지원TF팀이 전세지원팀으로 격상돼 옮겨 온다. 

기존 '임대관리본부' 예하에서 임대관리·주거급여·집수리 등 현장 주거복지를 담당하던 '통합관리센터'는 '주거복지센터'로 명칭이 바뀐다. 은평·송파·성동센터 등이 신설돼 기존 8개 센터에서 11개 센터로 확대되며 이 가운데 광역 센터에 해당하는 △강남센터 △강서센터 △마포센터 △노원센터에는 주거복지단장(1급) 4명이 상주하게 된다. SH관계자는 "다가구·원룸·임대 주택 등 공사가 관리하는 주택의 범위가 늘어남에 따라 현장 거점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경영본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경영본부장 △주거복지본부장 △택시사업본부장 등 3명이 상임이사로 지정한다. 미래전략처가 신설되고 예하에 △재정전략팀 △경영혁신팀 △사업기획팀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공공주택본부 △주택사업본부 △도시재생본부 등에 흩어져 있는 부서 업무는 △택지사업처 △서비스혁신처 △건설사업처 △기전사업처 등에 기능별로 통합 재편된다. 건설사업본부 아래에 서비스혁신처를 신설되며 사업 물량이 줄어든 '보상본부'는 '보상실'로 하향 조정된다.

SH공사 관계자는 "최근 주택정책이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SH공사의 역할도 택지개발 및 주택공급·관리기관에서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전문기관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로운 주거복지 모델을 만들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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