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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등 LPGA 선배들 "김효주 이민지 대결? 적응여부가 관건"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2-16 18:35 송고
유소연, 박세리, 박희영, 허미영(왼쪽부터) 등이 16일 열린 2015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후원조인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골프단).© News1
유소연, 박세리, 박희영, 허미영(왼쪽부터) 등이 16일 열린 2015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후원조인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골프단).© News1

박세리(37), 허미정(25), 유소연(24), 박희영(27)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2015시즌 국내 무대, 아마추어 등에서 활약했던 선수들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희영은 16일 서울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5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후원조인식'에서 "목표가 높아지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것은 경쟁자가 있기 때문이다. 김효주, 이민지 등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대회에 나오면서 더 노력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015시즌 LPGA 투어에는 김효주(19·롯데), 백규정(19·CJ오쇼핑), 김세영(21·미래에셋), 장하나(22·비씨카드), 이민지(18) 등 거물급 신입들이 대거 합류,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허미정도 "어린 선수들이 내년부터 많이 올라와서 플레이하게 된다. 선의의 경쟁 펼치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2015시즌 LPGA투어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 중 하나는 신인왕 경쟁이다. 특히 KLPGA투어를 평정한 김효주와 아마추어 강자 이민지 중 누가 유리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적응 여부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세리는 "매 시합에 충실하다면 좋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는 것이다. 부상 없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희영도 "2015시즌 LPGA투어에서는 30개 정도의 대회가 열린다. 골프 실력이외로는 체력 관리를 얼마나 잘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소연은 "김효주는 한국에서 자라 언어, 문화 등이 어색할 것이다. 그러나 제가 본 김효주는 언어가 안 된다고 주눅 드는 선수가 아니다"며 "이민지는 영어가 유창하고 아마추어로서 프로대회에 많이 나와 경험이 많다. 하지만 아마추어로 대회에 나오는 것과 프로로 출전하는 것은 다르다"며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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