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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떠오른다" 삼성동 9호선, 학당골역→삼성중앙역으로 변경 확정

서울시 지명위원회가 주민들의 반발 받아들여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4-12-15 18:31 송고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928역의 역명이 당초의 '학당골'역에서 '삼성중앙'역으로 변경·확정됐다. 

15일 성중기(새누리당·강남1)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개최된 제3차 서울시지명위원회는 강남구 주민들과 강남구청의 재심요청으로 제1차 지명위 심의에서 결정된 학당골역을 삼성중앙역으로 변경해 확정했다.

삼성동 선정릉과 코엑스 사이에 들어설 928역은 기피시설인 '납골당'을 떠올리게 하는 어감에 북한 김일성의 아버지를 기리기 위한 사적지명과도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와 재심에 들어간 바 있다. 

성 의원은 비판 여론이 높아질 당시 지역주민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주민 대다수가 학당골의 유래를 모르며 이를 원하지 않는다는 여론을 서울시에 전달했으며 제257회 정례회 기간에는 시정질문을 통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성 의원은 "이번 역명 개정은 강남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요구와 개정에 대한 열망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강남구와 서울시를 위한 일이라면 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k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