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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2015년 경제이슈는 '부동산 불안정'

서울연구원 조사…청년실업, 복지예산확보 등 3대 이슈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4-12-15 16:50 송고
(제공:서울연구원)© News1
(제공:서울연구원)© News1

서울시민들이 내년도 가장 관심이 많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제 이슈는 '부동산 불안정'이란 조사가 나왔다.
  
서울연구원 서울경제분석센터가 서울 지역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올해 4분기 소비자 체감경기 전망 부가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불안정이 관심도 57.3%, 중요도 38.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청년실업'(관심도 59%, 중요도 29.9%), '복지예산 확보'(관심도 59.3%, 중요도 27.3%)가 3대 경제이슈에 꼽혔다.
  
'소득양극화'는 관심도가 57.1%로 상위권이었지만 중요도는 21.8%로 낮았다.
  
'민간소비 회복'도 관심도(53.3%)가 평균 보다 높지만 중요도(14.3%)는 낮게 나왔다. '사교육비 증가' 역시 관심(48%)은 많았지만 중요하다는 답(24.1%)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중요도와 관심도가 평균을 밑돈 경제 이슈는 '출산율 저하'(관심도 44.2%, 중요도 15.8%), '저성장기조 지속'(관심도 48.8%, 중요도 9.1%), '가계부채 확대'(관심도 47.7%, 중요도 20.2%), '은퇴 후 취업'(관심도 50.8%, 중요도 19.3%)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들은 내년도 가장 개선될 것으로 보는 경제 문제를 부동산 불안정(30.6%)이라고 답했다.
 
은퇴 후 취업 문제가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30.5%로 뒤를 이었고, 복지예산 확보(29.9%), 민간소비 회복(29.8%)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가 나타났다.
  
반면 개선될 것이란 응답 비중이 낮은 경제이슈는 소득 양극화(7.2%), 출산율 저하(15.4%), 사교육비 증가(17.5%) 순이었다.
    
서울연구원은 "부동산 불안정은 관심·중요도도 높고 개선될 것이란 응답 비중이 크지만 소득 양극화는 높은 관심·중요도에 비해 개선 예상 응답 비중이 낮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가구주 연령 만 20~69세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미혼가구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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