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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걸친 서양화 분석…시간 지날수록 명암대비 강해져

KAIST·한양대, 1000년 세월의 서양화 1만점 빅데이터 분석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14-12-15 10:32 송고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 작품인 모나리자를 시대별 스타일에 맞게 재구성© News1

KAIST(총장 강성모)는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가 한양대학교 응용물리학과 손승우 교수와 함께 중세부터 사실주의까지 1000여년에 걸친 서양화 1만 여점의 빅데이터를 복잡계 이론으로 분석, 서양 미술의 변천사를 알아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물리학에서 사용하는 상관 함수를 온라인 갤러리에서 취합된 서양 미술의 빅데이터에 적용·분석한 결과 시간이 흐를수록 명암대비 효과가 점점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여기서 사용한 상관 함수를 잭슨 폴록의 드립 페인팅에 적용한 결과, 공간적인 명암대비 효과가 거의 없어 무작위로 만든 그림에 상당히 가깝다는 것을 분석해내기도 했다.

더불어 이 기간에 서양미술은 그림 속 물체의 윤곽선이 모호해지다 낭만주의 시대 무렵 다시 뚜렷해지는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염료와 채색 방식으로 인한 중세 시대 색상 표현의 한계와 그 이후 변화를 분석해낸 것이다.

정하웅 교수(왼쪽,) 손승우 교수(오른쪽)© News1

연구진은 서양 미술사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연구를 시작했다.

공동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물질세계의 복잡성을 다루던 방법으로 인류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회화에서 숨은 복잡성을 찾아 구체적인 숫자로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Nature)가 발행하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지난 1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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