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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나를 알아보는 스마트 사이니지(키오스크) 기술개발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14-12-12 14:41 송고
ETRI 연구원들이 스마트 사이니지(키오스크)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News1
ETRI 연구원들이 스마트 사이니지(키오스크)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News1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14일 광고판에 다가서면 보다 가까이 오라는 메시지를 보내 관심을 유도하고 내 나이와 성별을 알아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광고판에 카메라·근접위치 센서를 달아 내가 광고판 근처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이로써 광고판이 사람의 상황이나 주변 환경까지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ETRI는 이 기술이 지난 10월 개최된 ITU전권회의 회의장에 설치돼 큰 호응을 얻었다.

ETRI는 ▲상황인지 기술 ▲객체 추적기술 ▲직관적 상호작용(Inetraction) 기술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광고서비스 사업자 등에 유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화면집중도 인식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본 광고에 얼마나 집중했고 봤는지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기술은 공공의 목적에서도 유용할 전망이다. 예를 들면 지하철 내 화재나 대규모 지진 시 재난상황에서 열 감지나 온도센서 등을 통해 주변 스크린에 비상상황을 알려줄 수 있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이 기술을 재난경보시스템과 연계하는 기술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스마트 사이니지 기반 공공 및 지역산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 및 미래 신산업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TRI 지능형융합미디어연구부 류 원 부장은 “이 기술이 일상 공간 내 다양한 장소에 설치된 기존의 정적인 디지털 사이니지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스마트 사이니지로 변화하는 초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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