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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海 침몰 '오룡호' 실종자 수색 계속…"아직 성과 없어"

(부산=뉴스1) | 2014-12-12 10:4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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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베링해 '오룡호' 침몰 열이틀째인 12일 전날 재개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추가 구조 성과는 들리지 않고 있다.

부산 서구 남부민동 사조산업 부산지사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5시)께 우리나라 선박 4척과 러시아 국적선 3척 등 모두 7척이 사고현장으로 이동했고, 추가로 2척이 오늘 수색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 해역에는 바람이 초속 16m로 불고 있으며 파도는 2.5m로 일어 대체로 수색작업에 큰 지장은 없다고 사조산업 측은 설명했다.

이날 수색작업에는 지난 7일 알래스카 소재 미군 기지에 도착한 우리 해군 P-3 해상초계기 2대가 사고해역을 저공비행하면서 수색선과 공조 작전을 벌이고 있다.

사고해역에는 침몰 직후부터 우리나라 국적선 4척을 중심으로 구조작업이 진행돼 왔으나 지난 6일 이후 10일까지 닷새동안은 기상악화로 중단됐었다.

명태잡이선 오룡호는 지난 7월 부산 감천항을 떠나 새해 1월10일 귀항 일정으로 러시아 베링해에 진출해 조업하다 지난 1일 오후 5시20분(한국시간 오후 2시20분)께 침몰했다.

사고 당시 승선해 있던 60명 가운데 7명은 구조되고 현재까지 27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현재 실종자는 26명이다.

한국인 선원 실종자 11명 가운데 시신 6구가 수습돼 6명이고 5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ks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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