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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정부 국제적 관심…영국서 '디지털5' 창립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4-12-10 10:12 송고 | 2014-12-10 14:13 최종수정
<p>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D5 헌장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정종섭 장관, 피터 던(Peter Dunn) 뉴질랜드 내무부 수석장관, 프란시스 모드(Francis Maude) 영국 내각사무처 장관, 야코브 페리(Yaakov Perry) 이스라엘 과학기술우주부 장관, 어브 팔로(Urve Palo) 에스토니아 경제인프라 장관(행정자치부 제공)© News1</p>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D5 헌장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정종섭 장관, 피터 던(Peter Dunn) 뉴질랜드 내무부 수석장관, 프란시스 모드(Francis Maude) 영국 내각사무처 장관, 야코브 페리(Yaakov Perry) 이스라엘 과학기술우주부 장관, 어브 팔로(Urve Palo) 에스토니아 경제인프라 장관(행정자치부 제공)© News1


행정자치부가 UN 전자정부 평가 3회 연속 1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자정부 정책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적 전자정부 네트워크 'D5'(디지털5) 창립 협약식에 참석해 영국, 뉴질랜드, 이스라엘, 에스토니아와 시민중심 서비스, 열린정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창립 헌장에 서명했다.     

D5 회원국들은 이날 서명을 통해 시민 중심의 정부, 열린정부 등을 위한 각국의 우수사례와 정책을 나누고 앞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회원국의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정종섭 장관은 “한국의 전자정부 발전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관련 법․제도의 정비도 매우 중요하며 이에 대한 협력도 확대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프랜시스 모드(Francis Maude) 영국 내각사무처 장관 및 피터 던(Peter Dunne) 뉴질랜드 내무부 수석장관과의 양자회담도 진행했다. 영국과는 정부의 개방성 강화를, 뉴질랜드와는 전자정부를 통한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주요 의제로 양국 간 협력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또 행자부는 3~4일 콜롬비아에서 IDB(미주개발은행) 주관으로 열린 중남미 전자정부 장관급회의(RED GEALC,  the Network of e-Government Leaders of Latin America and Caribbean)에도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김성렬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3.0 등 정부혁신 정책에 대해 소개했고, 박제국 전자정부국장은 한국의 모바일 전자정부 정책, 구윤철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은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을 발표했다.  

파나마 이르빈 알베르또 알만(Irvin Alberto Halman B.) 정부혁신처장은 한국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에 관심을 나타내며 “파나마의 대중교통 연계․통합 시스템 구축에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이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난달 유럽의회 초청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디지털 워크숍에 카이스트 김성희 교수가 한국대표로 참석해 정부 3.0과 한국의 전자정부를 소개했다.

11~12일 개최 예정인 한-ASEAN(아세안) 행정장관회의에서도 참가국 대표들에게 한국 전자정부 발전 노하우를 소개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정보 공개, 데이터 개방 등 정부 3.0은 한국 뿐 아니라 영국 등 전세계가 추구하고 있는 정부혁신 모델로 확인됐다”며 “전자정부를 포함한 정부 3.0의 세계적 확산이 한국 행정 시스템의 국제 사회 진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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