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전북 아파트 분양,'60㎡ 이하 소형주택' 강세

중형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활용으로 만족도 높아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2014-12-09 16:11 송고

전북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20일 전국적으로 기준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값의 상승률은 3.41%, 60∼85㎡ 초과는 2.58%, 85㎡ 초과가 1.46%로 나타나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가장 높았다.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3분기 전국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의 거래량은 총 9만6893가구로 전 분기에 비해 5000여 가구나 더 많은 매수가 이뤄졌다.

전년도 동 분기(6만4164가구) 대비 30% 이상 증가된 거래량을 보이며 높은 선호도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소형 아파트의 경쟁력이 높은 이유는 가격 부담이 적은 반면 환금성은 높기 때문이다.

또 설계상의 진화가 거듭되면서 중형 아파트 못지않은 공간 활용으로 실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점 또한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도 도내 건설업체들이 시행과 시공을 맡은 소형 아파트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계성건설은 지난 해 옛 완주군청사에 59㎡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총 371가구를 분양에 나서 비교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분양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 회사가 분양한 전주 ‘월드컵 이지움’도 59㎡ 단일평형임에도 불구하고 3베이 구조에 쾌적함과 공간활용도를 높인 설계를 도입하는 등 입주민을 배려한 꼼꼼한 시공으로 주목을 받아 전세대 분양을 마쳤다.

또 '건지산 이지움’은 59㎡ 단일평형 총 371가구로 구성됐는데 ▲A타입 179가구 ▲B타입 84가구 ▲C타입 20가구 ▲D타입 86가구 ▲E타입 2가구 등 총 5개 형태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해 8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전세대 분양을 마쳤다.

현재 지방 건설사 아파트로써는 드물게 1000만원~1500만원의 프리미엄가지 붙은 상태다.

지난 해 전주 덕진구 고랑동에 역시 도내 건설업체가 분양에 나선 ‘노블레스 더 센텀’ 아파트도 전용면적 59.95㎡의 소형 아파트 총 260세대가 4베이 특화설계, 가변형 광폭거실, 필로티 적용, 590만원부터 시작하는 착한 분양가 등으로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바 있다.

분양업체 한 관계자는 "전북지역에서 전용 60㎡ 이하의 소형 타입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대부분 잔여 물량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그만큼 분양에 대한 위험성이 낮은 편"이라며 " 전용 60㎡ 이하를 주력 타입으로 구성해 공급하는 건설사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kdg206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