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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의장 "PC에 안주하지 마라"

(서울=뉴스1) 서영준 기자 | 2014-12-05 16:59 송고
이해진 네이버 의장. © News1 2014.06.25/뉴스1 © News1
이해진 네이버 의장. © News1 2014.06.25/뉴스1 © News1


"PC에 안주하지 마라. 모바일에서 네이버는 아무 것도 아니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4∼25일 강원 춘천연수원에서 1박2일간 열린 임원 워크숍을 마치는 자리에서 이같은 총평을 남겼다.

그는 "네이버가 PC에서는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 끝에 1등이 된 뒤 치열하게 지키는 게임을 해왔다"며 "구글이나 텐센트같은 거대한 기업은 물론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과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의 발언은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중심이 모바일로 급속하게 옮겨가는 가운데, 네이버가 현재의 위치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에서 네이버가 대응을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라인이 잘하고 있는 것"이라며 "네이버만 따로 보면 웹툰이나 밴드 등 몇몇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대응이 늦은 것이 아니냐는 내부 반성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의장의 이야기도 그런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s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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