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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대학 이어 시민'예술대학' 추진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4-12-02 16:56 송고
성균관대 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금잔디광장에서 201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축하하는 팔일무(八佾舞)를 추고 있다. 2014.8.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성균관대 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금잔디광장에서 201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축하하는 팔일무(八佾舞)를 추고 있다. 2014.8.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시가 시민 '예술대학'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민의 의식수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시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대학'이 강의에 집중했다면 시민 예술대학은 음악, 무용, 국악 등 문화예술 활동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관계자는 2일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서울시민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내 예술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서울시민들의 예술적 체험을 늘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운영주관 대학, 전문교육단체 등 4개소를 선정하고 12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처음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며 이번달 중순에 시민 예술대학 관련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들로부터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연구원에 시민 예술대학 운영 여부, 시민 예술대학의 교과과정 등을 연구하는 '서울시 시민 예술대학 모델 및 운영체계' 용역을 발주하기도 했다. 용역의 결과는 이번달 말에 나온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1억2000만원을 배정해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굴로 시민들의 문화향수권이 신장될 것"이라며 "거점공간을 육성해 계층별·지역별 문화격차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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