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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축구 메카’ 대전, 성적과 흥행 다 잡았다

(서울=뉴스1스포츠) 임성일 기자 | 2014-11-29 10:00 송고 | 2014-11-29 10:41 최종수정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내년부터 다시 1부 리그로 돌아오는 대전 시티즌이 성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승승장구와 함께 떠났던 팬들도 다시 돌아왔다.

2014 시즌 일정이 모두 종료된 K리그 챌린지의 3차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이 선정, 발표됐다. 대전이 2관왕에 올랐다.

대전은 25~36R까지 6차례의 홈 경기에서 K리그 챌린지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2,925명의 관중을 유치하며 ‘풀 스타디움’상에 선정됐다. 또한 대전은 언론사 투표를 거쳐 2014년 3차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도 뽑혔다. 대전은 같은 기간 동안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민과 함께 만드는 대전시티즌만의 홈 경기를 운영했다는 평이다.

K리그 챌린지 챔피언 대전 시티즌이 성적과 함께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축구 메카가 부활하고 있다. © 대전시티즌 제공
K리그 챌린지 챔피언 대전 시티즌이 성적과 함께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축구 메카가 부활하고 있다. © 대전시티즌 제공

강원FC는 2014년 2차(13~24R) 593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3차(25~36R) 기간에 919명으로 55% 증가해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안산경찰청은 홈 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을 받게 됐다. 안산와스타디움은 안산 구단과 안산도시공사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축구장 잔디 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리고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의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4가지 상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경기 중 1차(1~12R), 2차(13~24R), 3차(25~36R) 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하고 연말에는 시즌 전체를 합산해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프로연맹은 언급한 4가지 상을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로 구분해 시상함으로써 K리그 챌린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2년 실 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각 구단이 가장 노력하고 있는 ‘관중 유치’ 부분을 시상하기 위한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은 연고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클럽에 주어지며 언론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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