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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사원 자살폭탄 테러로 120명 사망, 270명 부상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11-29 05:09 송고 | 2014-11-29 21:11 최종수정
나이지리아 카노주(州)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28일(현지시간) 두 건의 자살폭탄테러와 괴한들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120명이 숨지고 270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대변인은 이날 카노의 그랜드 모스크에 두 건의 자살폭탄테러가 잇따르더니 총을 든 괴한들이 나타나 달아나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괴한들의 수가 몇명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15명 미만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사람들이 총알을 피해 달아나는 와중에 성난 일부는 괴한들을 공격해 그 중 네 명을 죽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사원에선 나이지리아 북부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무슬림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인 무함마드 사누시 카노주 '이슬람 왕'이 주재하는 기도회가 열리고 있었다.

올해 초까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를 지냈던 사누시는 최근 한 기도모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보코하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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