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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6연패 끊고 시즌 첫 2연승 신바람

(뉴스1스포츠) 김지예 기자 | 2014-11-28 21:53 송고

개막 6연패로 부진했던 KDB생명이 지난 23일 하나외환을 꺾은데 이어 삼성도 눌러 2연승 신바람을 냈다. 안방에서 시즌 첫 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해 짜릿함이 두 배였다.

KDB생명은 2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B국민은행 여자 프로농구 삼성전에서 68-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개막 후 홈경기 첫 승까지 챙긴 KDB생명은 기분 좋게 2승6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여전히 4위인 삼성은 여섯 번째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날 한채진이 독보적이었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1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소담은 15득점 8리바운드, 이경은은 14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각각 힘을 보탰다.

KDB생명이 28일 삼성전에서 68-65로 역전승을 거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 News1 DB
KDB생명이 28일 삼성전에서 68-65로 역전승을 거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 News1 DB

KDB생명은 1쿼터에서 19-15로 앞서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2쿼터에서 7득점밖에 하지 못하면서 역전 당했다.

결국 전반을 26-32로 뒤진 채 시작한 후반전에서 KDB생명은 뒷심을 발휘했다. 특히 4쿼터 승부처를 놓치지 않았다.

KDB생명은 김소담과 노현지가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 바짝 뒤를 쫓았다. 경기 종료 6분40초를 남기고는 이경은이 2점슛을 날려 56-5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승리의 추는 종료 13초 전 KDB생명에게 기울었다. 66-65로 1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김소담은 침착하게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던져 모두 림을 갈라 3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노렸지만 뜻을 이룰 수 없었다.

3연패를 당한 삼성은 박하나가 14득점, 허윤자가 11득점을 해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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