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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 고른 활약 SK, KGC 꺾고 8연승 성공

(안양=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1-28 20:48 송고

SK가 KGC 징크스에서 벗어나며 8연승을 기록했다.

SK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2014~15 KBL 3라운드 경기에서 80-61로 승리했다. 8연승으로 선두 모비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스타 군단인 두 팀의 대결은 많은 관심을 끌었다. KGC는 오세근, 양희종, 박찬희 등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대거 포진된 선수진을 갖고 있었다. SK는 김선형을 비롯해 김민수, 애런 헤인즈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반가운 얼굴들도 오랜만에 출격을 준비했다. KGC는 C.J. 레슬리를 대신해 팀에 합류한 애런 맥기의 데뷔전이었다. 또한 허리 통증으로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강병현도 벤치에서 대기했다. SK는 안면골절상을 당했던 최부경이 1군에 합류했다. 최부경은 안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준비했다.

SK가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8연승을 기록한 SK는 선두 모비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 News1 한재호 기자
SK가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8연승을 기록한 SK는 선두 모비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 News1 한재호 기자

1쿼터부터 두 팀은 서로 끈끈한 수비를 펼쳐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1쿼터 막판 오세근이 부상을 당해 팽팽한 경기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오세근이 없는 KGC의 공격은 단순했다. 야투율이 33%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야투도 터지지 않아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SK는 리바운드 후 역습으로 차분히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려 37-2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KGC의 불운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3쿼터 2분 10초만에 양희종이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KGC의 슈팅은 림을 외면했고 SK는 헤인즈를 비롯해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1점차였던 점수차를 25점차까지 벌렸다.
3쿼터 중반부터 KGC는 리온 윌리엄스와 전성현 등이 공세를 높이며 추격의 불씨를 붙였지만 15점내로 좁히지 못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4쿼터 들어서도 SK는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SK는 경기 막판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여유있께 경기 운영을 하며 80-61로 승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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