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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꼭 닮은 딸, '데칼코마니' 패션 아이템 인기

[화제의잇템]모녀 커플룩 완성할 수 있는 '키즈 라인' 늘어

(서울=뉴스1) 김효진 기자 | 2014-11-28 18:32 송고
(사진제공=유니클로, 갭, 망고, 자라) © News1
(사진제공=유니클로, 갭, 망고, 자라) © News1

엄마를 닮고 싶은 딸, 딸과 함께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싶은 엄마들의 심리를 읽은 패션 업계가 '모녀 커플룩'을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의류부터 슈즈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일명 군밤 모자, 귀돌이 모자로 불리는 '트루퍼햇(trooper hat)'은 머리뿐만 아니라 귀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이다. 복고형 방한상품으로 보온성을 높이면서 패션 디테일까지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스키장 모녀 커플룩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컬러풀한 트루퍼는 스키복뿐 아니라 겨울철 대표 아우터인 패딩과 야상에도 잘 어울린다.

    

모녀 데칼코마니룩에 '체크', '스트라이프', '레오파드' 패턴은 색감이 좋아 그 자체로 패션이 완성된다. 한 SPA(패스트패션) 브랜드가 내놓은 체크 스커트는 무릎 덮개와 케이프 등으로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키즈용으로 나온 쇼트 팬츠를 자녀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따뜻함과 스타일을 함께 챙길 수 있다.

    

스트라이프 스웨터는 컬러풀한 색감으로 화사한 느낌을 준다. 스키니 팬츠 또는 플레어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발랄한 모녀로 변신할 수 있다. 연말 특별한 모임에는 도발적인 호피무늬 아우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레더 스키니와 앵클부츠로 럭셔리하고 도시적인 느낌의 패션 모녀가 될 수 있다.

    

비슷한 옷을 입는 것으로 부족하다면 발끝에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 한 라이프 스타일 슈즈 브랜드가 엄마와 자녀를 위해 선보인 컬러라이트 부츠를 선택하면 발끝까지 완벽한 모녀 데칼코마니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신소재 '컬러라이트'를 사용해 가죽 같은 고급스런 느낌과 가벼운 착화감, 인조퍼 안감으로 따뜻함을 더했다.

    

신성아 크록스 마케팅팀 이사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연예인들의 '데칼코마니룩'이 화제가 되면서 매장에는 아이와 함께 신고 싶다며 모녀 커플슈즈를 구입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슈즈와 모자, 셔츠, 아우터 등 한 아이템만 잘 매치해도 자녀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패션감각을 뽐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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