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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과선교 비오는 날 아스콘 타설…부실 우려

(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2014-11-28 17:16 송고
제천신백과선도로공사 과정에서 28일 비가 오는데도 아스콘 공사를 강행해 부실시공이 우려되고 있다.© News1
제천신백과선도로공사 과정에서 28일 비가 오는데도 아스콘 공사를 강행해 부실시공이 우려되고 있다.© News1

충북 제천시 신백 과선교 도로정비공사가 시공사의 마구잡이 공사로 부실시공 우려를 낳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6억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백과선교 도로정비사업은 지난 10월 착공, 2015년 4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지역 A건설회사가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도로 포장의 경우 비오는 날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우(雨)중 아스콘 타설 공사는 하지 않는 게 업계의 관행이다. 

아스콘 포장은 도로면의 접착 등을 위해 아스콘의 온도가 125도이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비가 내릴때는 아스콘의 온도가 떨어져 부실 공사 우려가 높다는 게 관련 업계의 지적이다. 

그러나 A사는 이 같은 점을 무시한 채 비가 내리는 28일 오전 동현동 제일고교 인근 도로 400m 구간에서 200여톤의 아스콘포장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A사는 이날 오전 시청 관련부서의 '작업 만류'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공무원은 "관련 규정에는 비가 내릴때는 아스콘 포장을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며 " 오늘 시공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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