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vape, 올해의 단어 선정…“전자담배가 대세인가?”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11-28 09:04 송고
올해의 단어에 '전자담배'를 뜻하는 'Vape'가 선정됐다. © News1
올해의 단어에 '전자담배'를 뜻하는 'Vape'가 선정됐다. © News1

옥스퍼드 사전의 올해의 단어로 ‘전자담배’ 혹은 '전자담배를 피우다'란 뜻의 영어 단어 'Vape'가 선정됐다.
Vape는 'Vapour'(증기)나 'Vaporize'(증발하다)를 축약한 단어로 '전자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쉰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로 쓰이거나 전자담배 기기 자체를 지칭하는 명사로 쓰인다.

옥스퍼드 사전은 최근 블로그를 통해 "전자담배가 널리 퍼지면서 단어 'Vape' 역시 대중화됐다"고 발표하며 이 단어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개발된 전자담배는 담뱃값 인상 추세와 공공장소 흡연금지 문화 등이 확대되면서 지난 5년간 이용자수가 급증했다.

한 증권사가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8년 2000만달러 규모이던 전자담배 시장규모는 지난해 17억달러까지 성장했다. 특히 2013년 흡연 암환자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38.5%로, 10.6%였던 2012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옥스퍼드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는 그해의 트렌드를 나타낸다. 2013년에는 일명 '셀카'라는 표현으로 잘 알려진 'selfie'라는 단어가 선정됐고, 2012년에는 '총체적 난맥상'을 의미하는 'omnishambles'라는 단어가 꼽힌 바 있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나도 금연해야 하는데”,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전자담배가 전세계적으로 유행이구나”,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역시 금연이 세계 트렌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ho0901@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