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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美 매체 "지터 은퇴한 양키스, 강정호 노릴까?"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11-28 09:12 송고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 © News1 이동원 기자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 © News1 이동원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는 2015 시즌 은퇴한 '캡틴' 데릭 지터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가 고민이다. 양키스가 지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넥센) 카드를 택할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SB네이션'은 28일(한국시간) "핸리 라미레즈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상황에서 양키스가 '한국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강정호를 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SB네이션은 "2014 시즌 강정호는 공격 부분에서 MVP급 활약을 펼쳤다. '한국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을 기록했다"며 "포지션을 유격수로 제한하지 않아도 이 성적은 놀랍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정호에 대한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의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질 수 있겠느냐는 점과 수비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이 매체는 "스카우트 중에서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1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던지는 빠른 몸쪽 직구에 대처하는데 다리를 들어올리는 타격폼이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유격수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강정호에게는 2루 또는 3루가 더 적합하다는 평가도 있다. 수비 범위와 어깨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한국에서 유격수로서 골든글러브를 3회나 수상한 경력이 있어 평가가 나눠지고 있다"고 밝혔다.


SB네이션은 "강정호가 양키스와 계약한다면 야수로서는 최초로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며 "강정호는 12월 초 포스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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