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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수 인천시의회장, 유급보좌관제 도입 요구…장관면담서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4-11-28 07:52 송고 | 2014-11-28 09:09 최종수정

인천시의회가 유급보좌관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단은 27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만나 ‘지방자치발전과 지방의회 의정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노 의장 등은 이날 면담에서 지방의회 유급보좌관제를 도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장단의 요구는 의원 1명 당 유급보좌관 1명을 둘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유급보좌관제에 대해 여론이 곱지만은 않다.

    

지방자치가 20년을 맞았지만 매년 의정비 논란이 벌어질 정도로 지방의회가 보좌관을 둬야 할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천시의 경우 재정도 열악한 상황에서 인건비가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남동구에 거주하는 김모(42)씨는 “재정도 어렵다면서 시의원에게 보좌간이 필요 한지 의문”이라며 “보좌관을 두고 싶다면 현재 있는 시의원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를 보좌관으로 채워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익명은 요구한 한 시의원은 “시의원의 경우 지역구도 관리해야 하고 의정활동도 해야 하는 등 몸이 10개라도 모자를 정도로 바쁜 게 현실”이라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위해 유급 보좌관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jjuju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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