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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심사기한 72시간…국회 정상화 오늘 기로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4-11-27 21:43 송고 | 2014-11-28 00:29 최종수정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2014.11.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2014.11.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여야는 새해 예산안 심사기한을 72시간 남겨둔 28일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안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한다.

국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11월 30일까지 예산안 심사와 예산부수법안 심사를 마무리 하지 못하면 12월 1일 정부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  

이 때문에 여야 지도부는 이날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회동을 갖고 어떻게든 접점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전망이다.

여야는 전날 원내 지도부가 연쇄 회동을 갖는 등 국회 정상 가동을 위한 막판 줄다리기를 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여야 간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지고 있는 만큼 이날 원내 지도부 회동 결과에 따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등 각 상임위가 정상 가동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여야 원내수석 간에 상당한 부분에 의견 접근을 이루고 밑그림을 그렸다"면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서 협의를 하고 일괄 타결 짓는 것이 지금 단계에서 전혀 불가능 하지는 않다"며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이제 아주 자주 만나야 될 상황"이라며 "적어도 28일과 29일 사이에 완전하게 타결되지 않으면 올해 예산심사가 특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여야가 누리과정 예산 5233억원을 국고에서 우회지원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금액을 합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예산안을 심사할 시간이 3일도 채 남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예산심사를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전날 협상 불발 후 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예산조정소위를 열고 야당의원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오후 늦게 시작된 문화체육관광부 등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일부 부처에 대한 예산안 감액 심사에 참석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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