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서울 경복궁의 야간개장 첫날. 박정호 기자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가장 많이 클릭한 아시아 도시는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은 214만8993건의 '좋아요'를 기록해 전세계 11위, 아시아 도시 중에는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아시아 도시로는 인도시아 자카르타(12위, 201만5105건), 인도 뭄바이(16위, 180만3387건), 태국 방콕(19위, 144만4552건), 인도네시아 반둥(21위, 123만7728건), 파키스탄 카라치(25위, 107만6058건) 등이 올랐다. 

서울의 순위는 이집트 카이로(13위), 미국 샌프란시스코(20위), 호주 시드니(26위), 이탈리아 밀라노(33위), 로마(35위), 베를린(50위) 등 세계적인 도시보다 높았다.

전체 순위를 보면 뉴욕이 1536만3714건으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프랑스 파리(914만4939만건), 영국 런던(854만6175건), 미국 로스앤젤리스(171만6469건), 브라질 상파울루(491만5960건), 미국 라스베이거스(328만6174건), 터키 이스탄불(322만1451건), 브라질 리우데자이네이루(291만3718건), 스페인 바르셀로나(261만4534건), 미국 아틀란타(234만3999건)가 뒤를 이었다.

페이스북은 세계 각 도시의 위키피디아 페이지로 연결되는 프로필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제공하는 여행 팁과 추천정보, 각 도시에 관련된 인터넷의 이야기와 포스트를 포함하고 있다.  이 순위는 국제적 숙박예약 사이트인 패스트부킹(www.fastbooking.com)이 집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실을 소개하며 "이런 자랑은 해도 괜찮죠? 우리의 서울이 페이스북 이용자가 좋아하는 아시아도시 1위로 뽑혔다"며 "세계 1위는 뉴욕인데 우리가 더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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