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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온라인판매 한국 신기원…5만개 완판

(서울=뉴스1) 이슈팀 장유성 기자 | 2014-11-27 17:04 송고
'라라베시'의 악마쿠션FW © News1

악마크림으로 잘 알려진 뷰티브랜드 라라베시가 이번에는 에어쿠션 제품인 악마쿠션FW 제품을 2.5일만에 5만개 완판시키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셜커머스 파운데이션, 팩트, 에어쿠션 분야 딜에서는 신기록 달성이다.

라라베시의 악마쿠션FW는 지난 10월 출시한 제품으로, 출시 당일 밤 1차 완판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마친 데 이어 이달 24일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준비한 전 물량 5만 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라라베시 관계자에 의하면 딜에 나선 24일 당일 2만 5000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딜 3일째 5만 개 제품을 완판시켰다. 준비한 모든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 것이다. 판매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7억 7000만 원에 해당한다.

소비심리가 잔뜩 위축된 상황에서 이 같은 판매실적은 무척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실제 소셜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뷰티제품은 보통 하루에 100~300개 정도며, 베스트 제품이라도 하루 2000개가 판매되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이 유독 악마크림FW를 구매하는 데는 주저 없이 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라라베시 측은 악마크림FW의 인기비결로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디자인력을 꼽았다.

라라베시 관계자는 “악마쿠션FW ‘아이스 큐트 에디션’은 무너지지 않는 촉촉함과 밀착력으로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연출한다”며 “뉴질랜드산 벌꿀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해 피부 전체에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하는 한편 24시간 커버력을 지속시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출시 전에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결국 우수한 제품력이 인기 비결이라는 얘기다. 라라베시만의 차별화된 디자인도 인기에 힘을 보탰는데, 악마쿠션FW는 ‘아이스 큐트’ 콘셉트처럼 차가운 듯하지만 앙증맞은 느낌을 잘 살려 세련되게 표현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고객의 사소한 충고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는 라라베시의 기업철학이 수많은 고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실제로 악마크림을 구입한 고객 중 몇 명이 제품의 용기캡에서 소리가 난다는 의견을 올리자, 라라베시는 수천만 원의 비용을 투자해 용기캡을 전량 재제작해 해당 고객뿐 아니라 전 구매고객에게 일괄배송했다.

제품을 받은 고객들은 기업의 관심과 배려에 감동했다는 내용을 SNS에 올리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라라베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제품의 퀄리티에 있다”며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퀄리티에 도달하기 위해 당사는 무수한 시간과 노력을 쏟았으며, 이런 노력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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