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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한우리복지원 인권침해 사태, 진심으로 사과"

(신안=뉴스1) 김한식 기자 | 2014-11-27 15:26 송고

전남 신안군은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참혹한 인권침해 사실이 드러난 한우리복지원(임자면 소재) 사태와 관련해 27일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군은 한우리복지원에서 시설장이 생활인을 상습적으로 처벌·폭행하고 개집에 감금하거나 쇠사슬로 묶는 등 인권침해와 장애수당을 유용했다는 언론보도 이후 이날부터 이번 사건 관련 감사팀을 구성해 각 사회복지시설 관리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사팀은 인권침해, 시설관리, 보조금 사용내역 등 전반적인 감사를 실시해 위법 부당사항이 드러나면 시설관리자를 검·경에 고발 조치하고 보조금 등을 회수할 방침이다. 시설장 교체와 시설폐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감사팀은 관계 공무원들의 관리 감독 사항을 철저히 조사해 엄정한 징계 및 인사조치를 단행하고 28일부터 한달간 군 전체 복지시설을 중점 정밀 점검하고 시설관계자 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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