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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PPL(간접광고) 첫 조사…연간 405억원 규모

콘텐츠진흥원, '2014 광고산업통계조사'…전체산업 13조3564억 2.05%↑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4-11-27 10:14 송고
광고매체별 취급액. © News1
광고매체별 취급액. © News1

2013년 기준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13조3564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프로그램에 간접광고 형식으로 이뤄지는 PPL 광고액수는 연간 405억원 규모인 것으로 처음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광고사업체들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을 조사한 '2014 광고산업통계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2014 광고산업 통계조사'는 광고산업의 현실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고 통계의 활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사 대상 광고사업체의 분류체계를 변경했다고 콘텐츠진흥원은 설명했다.

광고산업 규모 증가율은 광고사업체의 전체 취급액을 전년도 분류체계 기준으로 환산(12조7391억원)해 전년도 조사 결과(12조4838억 원)와 비교했다.

2013년 기준 광고사업체의 총취급액 13조3564억원 중 매체광고비가 가장 많은 9조4761억원(70.9%)이었고 매체 외 서비스 및 기타 인쇄 매출액은 3조8848억원(29.1%)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및 기타 광고업 매출액은 전체 사업체 매출액 중 브랜드컨설팅, 마케팅 조사, 전시 및 행사대행업 등 광고 전문 서비스업와 광고물 인쇄 사업체에서 얻은 매출액 합계다.

광고업체들이 취급한 매체별 광고비는 방송 부문(지상파TV·라디오·케이블TV·IPTV·위성TV·DMB)이 3조4038억원(25.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부문(온라인·이동통신) 2조8696억원(21.5%), 옥외 부문 1조1928억원(8.9%), 인쇄 부문(신문·잡지) 1조974억원(8.2%)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최초로 조사된 방송광고의 PPL(간접 광고) 분야 취급액 총규모는 405억원으로 파악돼 방송 광고비의 1.2%를 차지했다.

광고사업체 수는 6309개로 평균 취급액은 21억1700만원, 평균 종사자 수는 7.8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3년 12월을 기준으로 국내 광고사업체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6~10월 사업체 정보, 고용·영업 현황 등 총 17개의 항목에 대한 설문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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