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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 인근 국립중앙의료원 부지등 지구단위계획 수립

19차 도건위 결과…낙원동 관광호텔 신축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2014-11-27 08:59 송고
중구 을지로 6가 18-79호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 News1
중구 을지로 6가 18-79호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 News1


이전을 앞두고 있는 미공병단 및 국립중앙의료원 부지가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종로구 낙원동 134-2번지 일대에는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구 을지로 6가 18-79호 일대는 동대문 의류상가와 패션 관련 산업이 밀집한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미공병단 및 국립중앙의료원 등 대규모 부지 이전을 앞두고 있다.

시는 대규모 부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존 산업과 문화역사가 공존하면서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미공병단 및 국립중앙의료원 부지는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광희동·신당동 지역은 기존 도심 기능을 유지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용도계획 등을 고려해 최대개발규모 및 높이 등 건축기준을 결정했다.
광희동 일부 주민들이 요구했던 정비사업 지역 및 특별계획구역에 대해서는 향후 공공시설 확보와 역사문화자원 보존 등 공공기여를 전제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서울 대표 관광명소인 DDP 주변 지역 활성화 및 도시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건위는 관광숙박시설 신축에 따른 용적률 완화를 담은 '운현궁 주변 지구단위계획'도 가결했다.

종로구 낙원동 134-2번지 일대는 도심에 위치하여 반경 2㎞ 이내에 △명동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종묘 △창경궁 △경복궁 △인사동 등의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관광지가 있어 관광객의 접근이 쉽다.

이에 따라 시는 1984년에 건축된 기존 숙박시설을 철거하고 관광호텔의 신축을 계획했다. △종로3가역 4번 출입구 인근 부지 50.3㎡ 기부채납 △무인관광안내소 설치 △전망용 엘리베이터 설치 △건축물 옥상에 옥상조망공원 조성 등을 공공기여 방안으로 의무화했다.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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