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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레버쿠젠, 두 시즌 연속 UCL 16강행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4-11-27 07:18 송고 | 2014-11-27 08:42 최종수정

손흥민의 레버쿠젠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AS 모나코와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모나코에 패했지만 레버쿠젠은 3승2패로 조 1위 자리를 지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로 내려 올 수 있었지만 그 이하의 순위 하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이 조별예선 한 경기를 남겨두고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AFP=News1<br><br>
손흥민의 레버쿠젠이 조별예선 한 경기를 남겨두고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AFP=News1


지난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 역시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누비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조별예선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개의 도움만을 기록했다. 2도움과 함께 팀이 16강에 올랐지만 득점이 없어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두 번째 도전을 한 올 시즌에는 달랐다. 챔피언스리그 분위기에 적응하며 여유를 찾았다. 손흥민은 코펜하겐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기록해 팀을 본선에 올려놨다.

플레이오프의 활약은 본선에서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팀이 치른 조별예선 5경기에 모두 나가 3골을 기록하며 16강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가 기록한 골 가운데 2골은 결승골이었다. 팀이 기록한 3승 중 2승을 견인한 셈이다.

레버쿠젠은 오는 12월 10일 벤피카로 원정을 떠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조 1위 수성을 노린다. 조 1위와 2위가 맞붙어야 할 16강 상대는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팀의 주연으로 성장한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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