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도우미' 독점공급 위해 노래방 허위신고한 일당

노래방 업주들이 자신들이 관리하는 도우미 안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4-11-27 03:28 송고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도우미 독점 공급을 위해 노래방을 허위신고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보도방 업자 송모(51)씨를 구속하고 김모(35)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자신들의 도우미를 쓰지 않는 서대문구 북·남가좌동 일대 노래방 11곳을 상대로 "노래방에 도우미가 있다"며 경찰에 허위로 신고하는 등 수법으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고를 당한 노래방에 경찰이 나타나면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다는 점을 이용해 대포폰으로 경찰에 허위신고를 수차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서대문 연합회'를 만들어 영업하던 중 자기 구역 50여개 노래방 업주들이 자신들의 도우미를 부르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응암동 일대 보도방 업자들과 서로 영역을 침범하지 않기로 합의를 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pej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