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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조동찬과 FA 재계약 '4년간 28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11-26 21:15 송고
조동찬(31·삼성 라이온즈). © News1 정훈진 기자
조동찬(31·삼성 라이온즈). © News1 정훈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조동찬(31)과 재계약했다.
삼성은 26일 "조동찬과의 4번째 협상에서 4년 28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계약금 12억원에 연봉 4억원이다.

지난 2002년 2차 1라운드(8순위)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조동찬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조동찬은 올 시즌까지 프로 통산 13시즌을 소화하면서 타율 0.253, 71홈런, 342타점, 147도루 등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31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며 0.270의 타율과 1홈런 6타점을 남겼다.

조동찬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로 계약하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남은 야구인생을 삼성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면서 "예전에 잘못했던 부분까지 모두 갚아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오프시즌에서 윤성환, 안지만, 권혁, 배영수, 조동찬 등 5명의 FA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은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에 첫 재계약에 성공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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